아시아문화원, 문화정보화 수준평가'우수'
입력 2020.03.31. 14:42 수정 2020.03.31. 15:53 댓글 0개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이하 문화원)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19년 문화정보화 수준평가'에서'우수'등급을 받았다.
'문화정보화 수준평가'는 정보화 수준 제고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소속기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
지난해에는 총 48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보화 추진의지 및 역량 ▲정보화 관리체계 수준 ▲문화정보서비스 활용수준 ▲정보보호체계 수준 ▲정보기술을 활용한 업무성과 분야 등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등급은 ▲우수(80점 이상) ▲보통(60점 이상) ▲미흡(60점 이하)로 나뉜다.
아시아문화원은 이번 평가에서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정보기술을 활용한 업무성과 분야에서 많은 가점을 받았다. 또 행정안전부 주관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진단 평가에서 96.9점을 획득하는 등 정보보호체계 수준 분야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지표 신설 및 측정기준 강화로 전체 기관 평균점수가 전년 대비 다소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원은 이번 평가에서 전년보다 대폭 상승한 점수를 받았다.
이기표 아시아문화원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 노력과 함께 정보보호체계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아시아 문화 콘텐츠 창제작 파트너로서의 역할 수행하겠다"고 밝혔다.최민석기자 cms20@srb.co.kr
- "아시아 문화, ACC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해요"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해 눈길을 끈다. ACC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ACC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다음달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동아시아 출산의례' 교육 포스터.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조명한다.교육은 총 3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플러스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다음달 16일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오는 5월 28일에는 김효경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연구원이 '한국 출산의례와 설화 속 삼신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월 25일에는 한남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붉은 색의 두 얼굴, 중국의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한다.ACC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편해 지난 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 전시'에서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육과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ACC 박물관 교육'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아시아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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