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4월 첫 날도 '안방 1열' 각(GAC)

입력 2020.03.31. 11:10 수정 2020.03.31. 11:10 댓글 0개
광주문예회관, 1일 공연 실황 생중계
오후 2시부터 교향악단·합창단 무대
31일에는 연극 ‘나의 살던 고향’도
광주시향

광주문화예술회관이 4월의 시작을 GAC 안방예술극장으로 꾸민다. 유튜브 채널 '각(GAC)나오는 TV'를 통해 무관중 공연 실황을 생중계 중인 문예회관은 1일 오후 2시 시립교향악단, 오후 3시 시립합창단의 공연을 선보인다.

시립교향악단은 베토벤 현악 4중주 공연을 선사한다. 교향악단은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GSO 실내악 시리즈'를 선사할 계획이다. 8일 에발트 금관5중주 1번과 파헬벨 푸가, 22일 목관 5중주, 29일 슈베르트 현악4중주 죽음과 소녀로 무대를 꾸민다.

이날 시립합창단은 '힘내라 코리아! 빛나는 내일'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이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준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카츄사' '꽃의 이중창' '마중' '베틀노래' '오 솔레미오' 등 오페라 아리아, 민요, 가곡 등 다양한 곡을 노래한다.

시립합창단

'다시 보고 싶은 명작'으로는 시립극단이 2014년 선보인 연극 '나의 살던 고향'이 31일 안방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손튼 와일더의 퓰리처상 수상작 '우리 읍내'를 각색한 작품으로 송정리를 배경으로 삶의 소중함과 가족의 사랑을 일깨워준다.

한편 지난 26일 첫 발을 내딛은 문예회관 공연 생중계는 200여명이 관람하고 5일 만에 조회수 2천회를 넘기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생중계와 영상 감상은 유튜브에서 광주문화예술회관을 검색하고 구독하기를 누르면 된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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