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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지난해 연봉 33억8700만원 수령

입력 2020.03.30. 18:20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33억8700만원을 수령했다.

30일 LG전자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7억1700만원, 상여 16억7000만원 등 총 33억8700만원을 수령했다. 조 부회장은 지난해 말 인사에서 세대교체를 이유로 사임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조 부회장의 대표 임기는 2021년 3월로, 예정보다 1년 일찍 물러났다.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지난해 25억5800만원을 연봉을 받았다. 급여는 13억2700만원, 상여는 12억3100만원을 각각 받았다. 회사 측은 상여 선정 기준에 대해 "OLED/UHD TV 등 하이엔드 매출비중 확대로 영업이익이 2017년 1조3365억원에서 2018년 1조5185억원으로 1820억원 개선됐고, TV제품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지속 구축해 나간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송대현 LG전자 사장은 급여 11억7000만원, 상여 12억3100만원 등 총 24억100만원을 지난해 연봉으로 가져갔다.LG전자는 송 사장의 상여 선정 기준에 대해 "한국시장 판매호조로 매출이 2017년 18조5150억원에서 2018년 19조3620억원으로 개선됐고 영업이익도 2017년 1조4488억원에서 2018년 1조5248억원으로 개선됐으며, 가전 제품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지속 구축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 정도현 LG전자 사장은 급여 10억2100만원, 상여 8억2800만원 등 총 18억4900만원을 지난해 연봉으로 받았다. 이우종 전 LG전자 사장은 급여 4억4500만원, 퇴직소득 35억300만원 등 총 39억4800만원을 지난해 연봉으로 수령했다. 한주우 전 LG전자 부사장은 급여 3억1500만원, 상여 2억1600만원, 퇴직소득 16억5200만원 등 지난해 총 21억8300만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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