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전남 미분양주택 감소세

입력 2020.03.30. 14:51 수정 2020.03.30. 16:25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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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지역 미분양 주택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9천456가구로 전달(4만3천268가구) 대비 8.8% 줄었다.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33.8%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 후 미분양은 2월 말 기준으로 전달(1만7천500가구)대비 0.8% 감소한 총1만7천354가구로 집계됐다. 준공후 미분양은 집을 지은 뒤에도 빈집으로 남아 있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린다.

준공후 미분양은 2019년 11월 1만9천587가구, 12월 1만8천65가구, 2020년 1월 1만7천500가구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별로 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4천233가구로 전달(4천901가구) 대비 13.6% 감소했다. 지방은 3만5천223가구로 전달(3만8천367가구) 대비 8.2% 줄었다. 지방 미분양은 지난해 8월(5만2천54호) 이후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지난달말 기준 광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36가구로 전달보다 23가구, 전남지역 미분양 주택은 1천455가구로 전달보다 199가구 줄었다. 주택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달(3천565가구)대비 12.5%감소한 3천119가구로 집계됐다. 85㎡ 이하는 전달(3만9천703가구) 대비 8.5% 감소한 3만6천337가구로 나타났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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