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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애인복지관 수화통역서비스 강화···5개구 복지관 배치

입력 2020.03.30. 16:01 댓글 0개
[광주=뉴시스] = 수화통역사가 이용섭 광주시장의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지역 5개구 장애인복지관에 수화통역사가 배치되는 등 지역 내 수화통역서비스가 강화된다.

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구립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지역거점형 수화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지역 수화통역서비스는 지난 3월 광주농아인협회에서 복지관으로 이관된 뒤 한 달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수화통역서비스 개편과 청각장애인 서비스 확대 계획이 수립됐다.

다음달 1일부터 5개구 장애인복지관으로 수화통역사가 직접 배치되고 복지관 이용 청각장애인을 현장에서 지원한다.

또 지역사회 수화통역 욕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화통역 접수창구를 단일화하고 서비스제공 매뉴얼을 재구축해 현장 중심형 통역서비스가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수어지원팀이 신설됐으며 통역서비스가 포함된 평생교육프로그램 제공, 청각장애인의 위한 유튜브 수어방송도 확대한다.

이와함께 수화통역관련 어플 개발, 청각장애인 복지욕구조사 등 청각장애인들의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서비스도 확대된다.

김미란 관장은 "복지서비스와 연계된 광주형 수화통역서비스를 정착해 청각장애인들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수화통역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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