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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등 스페인스타들, 149억원 코로나성금 모금나서

입력 2020.03.30. 15:25 댓글 0개
[아카풀코=AP/뉴시스] 라파엘 나달. 2020.02.29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스페인 스포츠 스타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성금 마련을 위해 뭉쳤다.

스페인 신문 마르카는 29일(현지시간) 스페인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과 스페인 출신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파우 가솔이 코로나19 극복 성금 모금에 나섰다고 전했다.

나달과 가솔의 모금 목표액은 1100만유로(약 149억원)다.

마르카에 따르면 나달과 가솔은 이미 기부를 했으며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나달은 메이저대회에서만 개인 통산 19차례 우승을 차지한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다. 메이저대회 19회 우승 기록은 로저 페더러(스위스·20회)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2001년 NBA에 데뷔한 가솔은 2018~2019시즌까지 18년간 NBA 무대를 누빈 선수다. 2002년 미국 국적이 아닌 선수로는 최초로 NBA 신인왕을 품에 안은 가솔은 6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포틀랜드=AP/뉴시스] 파우 가솔. 2019.09.30

나달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영상을 통해 "우리가 좋을 때나 힘들 때나 스페인 국민들은 언제나 응원해줬다. 국민들의 응원 덕분에 우리가 존재할 수 있었다"며 "지금같은 시기에 여러분들이 주저앉도록 놔둘 수 없었다"고 모금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나달과 가솔이 앞장선 가운데 다른 스페인 출신 스포츠 스타들도 속속 모금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테니스 선수인 펠리시아노 로페스, 다비드 페레르, 가르비녜 무구루사,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 뿐 아니라 자동차 경주 선수인 페르난도 알론소, 축구 스타 이케르 카시야스, 육상 선수 브루노 오르텔라노와 올란도 오르테가 등이 기금 마련에 힘을 더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스페인은 코로나19 피해가 큰 국가 중 하나다. 29일까지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만8797명, 사망자는 6528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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