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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 창·제작자 찾습니다"

입력 2020.03.30. 14:51 수정 2020.03.30. 15:20 댓글 0개
ACC, 4월16일까지‘2020 안무가 랩’참가자 모집

"현대무용 창·제작자 찾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이 아시아 지역 안무가들의 창작과 실험을 지원하는'2020 안무가 랩'참가자를 모집, 관심을 모은다.

ACC는 "아시아적 관점과 가치, 담론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새로운 작품을 창작할 신진 안무가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ACC '2020 안무가 랩'은 참가자들의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시야 확대와 함께 아시아 무용인의 교류와 화합의 장을 제공하는 작품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2020 안무가 랩'에는 20분 내외, 3개 작품 이상의 안무 경력이 있는 아시아 국적의 안무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온라인 면접을 통해'안무가 랩'에 최종 선발된 참여자들에겐 800만원의 작품 제작비를 비롯해 연구실 및 연습실, 기술 지원, 숙소 및 교통비 등을 제공한다.

'안무가 랩'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진행하며, 참가자는 매달 최소 12일 이상 광주에 체류해야 한다. 워크숍, 멘토링, 아티스트 토크, 결과 공유회 등 '안무가 랩'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해야 한다. 해당 안무가는 참가 기간 동안 창작준비 과정을 거친 최종 결과물을 공연형태로 발표할 수 있어야 한다. 올해 실험공연은 오는 9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경우 필리핀, 말레이시아, 한국 등 아시아 출신 안무가 5명을 선발, 관객순환 형태의 공개공연을 선보였다.

참가를 원하는 안무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받아 오는 4월 8- 16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자는 홈페이지 공고 등을 통해 4월 마지막 주 중에 발표한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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