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 "러시아 무모한 행동으로 대북제재 훼손"뉴시스
- 이대호, 박광재에 "자꾸 그러면 산적 소리 들어"··· 왜?뉴시스
- [속보] 美법원, 고갯돈 사기 FTX 창업자에 징역 25년 선고뉴시스
- 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21만건···전주대비 2000건 감소뉴시스
- 유엔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러 반대로 15년 활동 종료(종합)뉴시스
- 푸바오, 韓 마지막 출근 공개···'푸바오 위크'뉴시스
- 정부 "대북제재위 패널 임기연장 부결에 깊은 유감···러, 무책임"뉴시스
- 중견 주택업체, 4월 아파트 7605가구 분양···전월比 38% 늘어뉴시스
- 이용식, 딸 이수민♥예비사위 원혁 '혼전 동거' 선언에 충격뉴시스
- "제가 실수한 것 같아요"···최종 선택 앞두고 흔들 '환승연애3'뉴시스
李대통령 ˝촛불시위 참여 지식인 반성해야…˝ 백서 발간도 지시
입력 2010.05.12. 07:00 댓글 0개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10일 일부 언론의 촛불시위 비판기사에 환영의 뜻을 밝힌 데 이어, 이명박 대통령도 11일 이같은 보도내용과 관련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특히 이 대통령은 2년 전 촛불시위의 경험을 백서로 종합해 기록으로 남길 것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008년 촛불시위에 대해 재조명한 한 언론사의 보도내용을 언급하면서 촛불시위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이 대통령은 최근 4대강 사업으로 인한 논란을 의식한 듯 "우리 사회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갈등과 분열이 적지 않다"면서, 2년 전 광우병 파동과 관련해 "촛불시위 2년이 지났다. 많은 억측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음에도 당시 참여했던 지식인과 의학계 인사 어느 누구도 반성하는 사람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촛불시위는 법적 책임보다 사회적 책임의 문제"라며 "반성이 없으면 그 사회의 발전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 일간지가 2주년을 맞아 집중 기획 형식으로 이를 재평가한 것은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전날인 10일부터 <조선일보>는 '광우병 촛불 그 후 2년'이라는 기획을 통해 광우병 파동 당시 촛불시위에 대한 비판기사를 잇달아 보도했다.
이 대통령이 특정 언론보도를 직접 언급하면서 긍정적인 평가까지 곁들인 것은 이례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도 전날인 10일 이같은 보도내용을 언급하면서 "촛불사태 2년과 관련된 기획기사를 취재를 열심히 해서 참고될 만하게 써준 내용을 잘 봤다"며 "대단히 의미 있게 생각하고 또 감사하다"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국민적인 관심사에 대한 집요한 추적 보도를 대단히 의미 있게 평가한다"며 "언론 본연의 기능이 이런 비판과 감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언론활동에 대해 취재·보도의 자유가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제약없이 이뤄졌다고 믿고 있다"며 "비판과 감시가 이제까지는 정부와 권력에만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시민단체, 그리고 목소리를 정말로 크게 내고 있는 전문가들에게까지도 확대되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연이은 청와대의 촛불시위 언급에 이어 이 대통령은 촛불시위 당시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할 것도 각 정부부처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같이 큰 파동은 우리 역사에 기록으로 남겨져야 한다는 점에서 총리실과 농림수산식품부, 그리고 외교부와 지식경제부 등 관련부처가 (공식) 보고서를 만들어주기 바란다"며 "역사적 변환기에 정부가 무심코 넘기기보다 지난 1∼2년을 돌아보고 우리사회 발전의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자료를 만들도록 애써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의 촛불시위 관련 보고서 작성 지시에 대해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촛불시위에 관해서는 농식품부, 검찰 등에서 자체적으로 (이미) 백서를 만들었다"며 "(이같은 백서는) 자기 분야만 얘기한 것이고, 전체적으로 큰 틀에서 종합적으로 만든 것은 없기 때문에 (이 대통령이 지시한 백서는) 종합백서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촛불시위에 대한 이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이날 김은혜 대변인은 "요즘 촛불집회 2주년을 맞아 재평가가 나오니까 (이를) 본 김에 반추하는 계기로 말한 것"이라며 "책임이란 부분에 있어서는 지식인의 책임도 중요하고 우리 정부도 책임있는 자세를 견지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아울러 보고서 작성 지시와 관련해서도 "냉철한 자세로 객관적·과학적으로 역사를 기록에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청와대 관계자도 "비단 (시위에) 참여했던 사람뿐 아니라 우리 나름도 비판적으로 자성, 성찰할 시기가 되지 않았나, 정부 내에서도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런 부분 때문에 백서 얘기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 책임이 전혀 없다면) 성토만 하고 지나가도 될 사안을 꼼꼼히 정부부처가 백서를 만들라고 한 것은 우리 내부에서도 꼼꼼히 확인해보자는 것"이라며 "어느 한쪽만 일방적으로 탓하는 언급은 아니었다. 안 그러면 백서를 만들라는 말을 안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광주시-공군제1전투비행단, 소음저감 협력방안 논의 광주시는 군공항 소음으로 고통받는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8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제5차 관·군 소음협의체'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군 항공기 소음 문의에 대한 주민소통 강화, 비행단에서 추진하는 소음저감 실천 대민홍보 확대 등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소음피해 저감을 위해 지속해 협력키로 했다.광주시와 공군제1전투비행단은 군 항공기 소음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자치구·공군제1전투비행단이 참여하는 '관·군 소음협의체'를 구성해 지난 2021년부터 해마다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그동안 협의체 운영을 통해 광주시는 비정기적 비행훈련 때 사전협의, 비행 일정 사전공유 등을 건의했다. 공군제1전투비행단은 ▲시뮬레이션 모의비행 훈련 확대 ▲항공기 이착륙 절차 개선 ▲야간비행 최소화 및 22시 이전 비행 종료 ▲주야간 비행 일정 사전 전파 등을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한편 광주시는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음대책지역인 4개 자치구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군 소음 피해보상금을 2022년부터 지급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2021년 12월 4개 자치구 29개동 일부를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보상금은 1인당 1월 기준 ▲1종(95웨클 이상) 6만원 ▲2종(90웨클 이상 95웨클 미만) 4만5원 ▲3종(85웨클 이상 90웨클 미만) 3만원이며, 전입시기와 실거주일 등에 따라 감액될 수 있다.2022년 5만7천115명 181억원, 2023년 5만4천155명 166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올해도 각 자치구를 통해 2월까지 5만4천여명의 시민이 보상금 지급을 신청, 소음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지급될 예정이다.보상금은 해마다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 신청 기한을 놓쳤다면 내년 예정된 군소음 보상 접수 기간(1~2월)에 신청하면 된다. '군소음 포털(https:// mnoise.mnd.go.kr)'에서 자신의 거주지 주소를 조회하면 소음대책지역에 해당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김오숙 환경보전과장은 "공군제1전투비행단, 자치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군공항 소음피해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소음 피해보상금 지급을 위한 행정절차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 · 전남선관위 "TV 토론회 '꼭' 보고 투표하세요"
- · 이정현 후보, 광양 5일시장서 4·10 총선 첫 일정 가져
- · [종합] "7년 시간 마침표"···중앙공원 1지구 선분양 전환 확정
- · 국회의원 2~3명보다 주기환? 광주시-용산 '연결고리'
- 1[단독] 광주서 빗길에 '포르쉐' 인도로 돌진..
- 2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원·분양가 2401만..
- 3광주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 4"선호 크기 평균 34.6평···드레스룸·시스템 에어컨 있었으면..
- 5금값 또 역대 최고···한 돈 40만원 돌파..
- 6[무슐랭] 화순 벚꽃 명소 맛집, '불타는 용궁짬뽕..
- 7"쌍촌동 아파트 분양권 있어" 수억 가로챈 50대 영장..
- 8"대한민국 연예인 다 왔네"···혜은이 딸 결혼식, 어땠길래..
- 9내달리는 내복차림 아이 따라가 집 찾아준 곡성 경찰..
- 10[광주소식]우치·상록·수완호수 공원 벚꽃명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