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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코로나 추경' 488억원 긴급 투입

입력 2020.03.27. 16:52 수정 2020.03.27. 16:52 댓글 0개
군민안전·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보성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을 위해 488억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한다.

보성군은 최근 코로나19 관련 긴급 대응 방안을 담은 488억 원 규모의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보성군의회 의결을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을 통해 보성군 예산규모는 총 5천422억원을 달성하게 됏다.

이번 추경예산은 군민 건강 보호 및 재난대응 시스템 강화에 필요한 예산들이 대거 담겨 '군민 안전' 추경이라 평가받고 있다.

주요 편성 내용은 ▲군민 건강보호를 위한 코로나19 극복 사업비 75억 원 ▲재난대응시스템 강화 423억 원 ▲선제적 경기대응을 통한 민생경제 지원 187억 원, ▲일자리 창출지원 및 사회안전망 강화 사업 891억 원 ▲저소득층 소득기반 확충 66억 원 ▲청년들 일자리 사업 18억 원 ▲저소득층 마스크 보급사업 3억 원 ▲농어업 및 농가지원을 위한 농림 해양수산 분야에 1천696억 원 등이다.

보성군은 이번 추경 편성이 군민건강 보호와 지역경제 회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 영세자영업자를 비롯한 소상공인 자생력강화, 사회안전망 보강,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추경은 군민건강보호, 군민 안전 선제적 대응, 지역경제 활력화 지원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며 "전 행정력을 동원 편성된 예산이 조기에 집행돼 군민들이 실감할 수 있는 경기 부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정종만기자 jjjman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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