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올림픽도 연기됐는데, 7월 광주수영대회 '우려'

입력 2020.03.26. 14:43 수정 2020.03.26. 18:54 댓글 1개
레거시 선수권·마스터즈 7월 개최
당초 11월 개최 계획서 일정 조정
도쿄올림픽도 연기…차질 불가피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100m 결승에서 미국의 케일럽 드레슬이 힘찬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오는 7월 열릴 예정이었던 2020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여파로 내년으로 연기된 가운데 광주시가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념 유산(레거시)사업으로 추진 중인 제1회 광주수영선수권대회(가칭)와 광주마스터즈수영대회(가칭) 개최에도 비상이 걸렸다.

국내 최대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 개막을 비롯해 각종 대회 일정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어 현 상태로라면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6일 대한수영연맹 홈페이지에 공개된 올해 대회일정에 따르면 제1회 광주수영선수권대회(가칭)가 7월16~20일, 제1회 광주마스터즈수영대회(가칭)는 7월25~26일 광주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다.

이는 지난 2월 공지했던 광주마스터즈수영대회 7월18~19일, 광주수영선수권대회 11월12~16일 개최 계획에서 일정이 변경됐다.

당초 11월로 예정됐던 제1회 광주수영선수권대회를 세계수영대회 1주년 기간에 맞춰 7월로 앞당겨 달라는 광주시의 요청이 받아들여진데다 코로나19 여파로 대회 일정이 일부 조정된 것이다.

하지만 이 일정도 유동적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강화돼 프로야구 등 스포츠 일정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어서다.

2019광주수영선수권대회 경영경기가 열린 남부대 수영장 전경. 무등일보DB

대한수영연맹은 이달말 총회를 열어 제1회 광주수영선수권대회 등 국내 대회 일정을 최종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유산사업으로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해 광주수영선수권대회와 광주마스터즈수영대회 2개 대회를 창설했다.

광주시는 동아수영대회를 비롯한 국내 수영대회 규모를 고려해 2개 대회 예산으로 총 5억원을 확보했다. 예산 5억원은 모두 국비로 대한수영연맹 기금으로 충당한다.

선수들이 참가하는 제1회 광주수영선수권대회는 광주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다. 구체적인 참가규모와 종목 등은 이달말 예정된 대한수영연맹 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통상 국내 국가대표선발전 등에 1천300~1천400여명이 참가하는 것을 감안하면 참가규모는 2천여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1회 광주마스터즈수영대회는 경영과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스위밍 4개 종목이 열린다. 광주시는 2천여명의 수영 동호인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대한수영연맹 연간 대회 일정에는 제1회 광주수영선수권대회와 광주마스터즈수영대회가 7월에 열리는 것으로 공지됐으나 아직 유동적이다"며 "도쿄올림픽 등 국제대회와 프로야구 개막조차 연기되는 마당이어서 이달말 열리는 연맹 총회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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