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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레이 "코로나19 음성 보도 사실 아냐" 양성 판정

입력 2020.03.26. 10:21 댓글 0개
4일 만에 '음성' 보도 나왔지만, 오보로 밝혀져
[서울=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에스파뇰에서 뛰는 중국 축구스타 우레이가 코로나19 확진 후 두 번째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캡처 = 우레이 SNS 웨이보)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중국 축구스타 우레이(에스파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 번째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중국 소후닷컴 등 복수의 매체들은 25일 "우레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4일 만에 다시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우레이는 곧바로 자신의 공식 소셜미디어(SNS)인 웨이보를 통해 "아직 자가 격리 중이며, 코로나19에 대한 두 번째 검사를 받은 적이 없다"면서 "음성이 나왔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우레이는 지난 21일 코로나19 진단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스페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가운데 에스파뇰 구단에서도 우레이를 포함해 6명(선수 4명·스태프 2명)의 확진자가 나와 격리됐다.

중국 매체들은 스페인 언론을 인용해 우레이가 두 번째 진단 후 음성이 나왔다고 보도했지만, 우레이가 이를 부인하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2019년 1월 중국 상하이 상강에서 에스파뇰로 이적한 우레이는 두 시즌 동안 정규리그서 6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스페인 리그는 무기한 중단된 상태다. 스페인은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6000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26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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