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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예비청약자 40% "상반기 분양받기 나쁜 시기"

입력 2020.03.25. 13:42 댓글 0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1위 '힐스테이트'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 '개포주공1단지'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서울 강남구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 견본주택 모습. 2019.12.27.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아파트 청약예정자들이 올해 상반기 분양시장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지난 16~22일 만 20세 이상 회원 1139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분양시장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0.1%가 "나쁜 시기"라고 답했다.

작년 상반기 조사 때 나쁜 시기라고 응답했던 비율(41.6%)보다 1.5%포인트(p) 하락한 것이다.

닥터아파트는 "예비청약자들이 체감하는 분양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지식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코로나19에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 기조가 맞물리면서 위축된 거래심리가 시장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높아진 대출 문턱과 정부의 강력한 규제책이 시장참여자들로 하여금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좋은 시기"라고 응답한 비율은 28.5%로 작년 상반기 조사 때 비율(24.8%)보다 3.7%포인트 상승했다.

닥터아파트는 "청약시장 장벽이 높아졌지만 오히려 규제로 인해 분양가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알짜 분양단지를 중심으로 현 상황이 유리한 기회라고 판단하는 유효수요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청약 목적에 대한 조사에서는 38.8%가 '내 집 마련'이라고 답했고, 이어 '재테크 및 투자용'(37.1%),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교체수요'(20.5%) 등으로 나타났다.

향후 예상되는 분양시장 최대 변수로는 37.1%가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인한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꼽았다. 또 '현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정책'(26.8%)과 '부동산 규제지역 내 청약요건 강화'(14.8%)도 주요 변수로 인식됐다.

상반기 수도권에서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3곳 복수응답)로는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53.1%), 서초구 신반포13차 재건축(44%),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41.4%), 동작구 흑석동 흑석3구역(28.0%), 인천 연수구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2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29.5%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GS건설 자이(21.5%), 대림산업 e편한세상(18.4%)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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