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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봉선동에선 '재건축 말고 리모델링으로'
입력 2020.03.24. 16:55 수정 2020.03.24. 18:07 댓글 3개대기업 설명회 개최 예정
市, 기본계획 수립 추진
정부 ‘재건축 대안’ 판단
주민분담금·사업성이 성패
광주시가 노후화된 공동주택단지에 대한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 광주에서 리모델링을 통한 아파트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성사 여부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주시는 15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단지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중에 있다. 리모델링은 기존 아파트 틀은 그대로 두고 수직 수평 증축을 통해 세대수와 가구 면적을 넓히는 개발 사업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재개발과 재건축을 제외한 10년 단위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의 기본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으로, 대상 단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750개 단지 25만7천409세대에 이른다.
기본계획은 노후된 공동주택의 증축이나 설비 등 시스템 재시설에 따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으로 무분별한 리모델링을 예방할 수 있고 광주다운 도시재생을 위한 방법의 하나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남구 봉선동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광주에서 가장 아파트 가격이 높아 리모델링후 큰 폭의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등 사업성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봉선동 삼익2차 아파트 리모델링조합 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해 12월 21일 주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군 건설사인 포스코의 리모델링 사업 방식 개발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추진위는 당초 지난달 현대산업개발의 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를 연기했다.
추진위는 건설사 설명회에 이어 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있을 경우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한 뒤, 4분의 3 이상의 동의 로 리모델링 허가를 신청하는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991년 완공된 이 아파트는 15층 건물로, 32평형 300세대와 47평형 90세대 등 총 390세대로 구성됐다.
정의석 추진위원장은 “1군 건설사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보편적 지식을 알리려 한다”며 “현대산업개발 설명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4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추진위로부터 사업설명회 개최 요청이 와서 주민들에게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했다”며 “향후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함께 실제 공사비, 분담금 등 사업성을 따져보고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삼익2차 이외에도 봉선동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아파트 리모델링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광주에서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는 지적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대안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용적률 등 법적 규제도 덜하다는 장점도 있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층 노후아파트의 경우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재건축처럼 활성화된 사업이 아닌데다, 사업 추진시 여러 가지 법적·제도적 난관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주민들의 분담금 부담과 건설업체의 사업성 여부가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우리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리모델링 사업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일부 주민들이 리모델링보다 재건축을 선호하는 의견도 있어 다음 설명회 때는 재건축과 리모델링의 장단점과 타당성에 대한 설명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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