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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교육·문체·농식품·해수부 업무보고···평창활성화 방안 등 토론

입력 2017.08.30. 10:01 댓글 0개
교육 제도 개편안·평창올림픽·살충제 계란 파동 논의될 듯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로부터 취임 첫 업무보고를 겸한 핵심정책 토의를 이어간다.

문 대통령은 먼저 교육부와 문체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이후 농식품부와 해수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식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교육부·문체부 업무보고에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도종환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해당부처 차관, 실국장들이 참석한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도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을 비롯한 주요 수석·비서관이 배석한다. 당에서는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이 함께한다.

교육부 업무보고는 혁신교육 확산과 공교육 활성화 방안, 평생 직업교육 기반 조성 방안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문체부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방안, 예술인 창작권 보장과 공정한 창작환경 조성을 주제로 토론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농식품부·해수부 업무보고를 받는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과 김영춘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주요 실국장들이 참석한다. '걱정 없이 농사짓고 안심하고 소비하는 나라' '해운산업 재건으로 글로벌 해양강국 건설방안' 등의 주제로 토론한다. 이와는 별도로 살충제 계란파동에 대한 문 대통령의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부터 각 부처 수장들에게 올 하반기 중점정책 2~3개를 10여 분씩 보고받고, 한 시간가량 핵심정책토의를 벌이며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있다. 핵심정책토의에는 부처 장관뿐 아니라 실·국장과 관련 실무자들도 모두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내도록 독려된다.

한편 문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는 22개 부처는 업무 연관성을 고려해 9개 그룹으로 묶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를 시작으로 지난 23일 외교부·통일부, 지난 25일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28일 국방부·보훈처, 행정안전부·법무부·권익위원회, 29일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교통부에게 업무보고를 받았다.

오는 31일에는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로부터 마지막 업무보고를 받는다. 최근에 신설돼 장관 임명이 안 된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는 출범식을 겸해 다음 달 별도 추진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 박성진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eg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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