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5·18 40주기 기념행사에 시민 제안 사업 43건 반영

입력 2020.03.18. 17:06 수정 2020.03.18. 17:27 댓글 0개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제38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5·18민중항쟁 전야제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민주대행진을 하고 있다. 2018.05.17. photo@newsis.com

5·18민주화운동 40주기 기념행사에 시민 제안 사업 43건이 반영된다.

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기념행사와 국민 아이디어 공모에 제안된 134건 중 43건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위는 기념행사안 97건 중 25건을 뽑았다. ▲오월정신 계승 뮤지컬 '비망' ▲오월마당극 '언젠가 봄날에' ▲미래세대와 광주 5월의 만남, 5월의 광주를 마주하다 '오마주' ▲40주년 기념 뮤직비디오 '임을 위한 만북울림' 등 뮤지컬·마당극·문화제·역사기행 등이 이번 행사에 반영된다.

국민아이디어 공모에 참여한 37건 가운데 ▲5·18기념 이모티콘 제작·활용 ▲5·18 방 탈출게임 ▲동네마다 피어나는 5·18항쟁의 물결 ▲5·18 골든벨 등 18건이 선정됐다.

행사위는 공모 제안자가 해당 안을 직접 실행할 수 있게 도울 방침이다. 총 사업비 1억2천만원을 차등 배분한다. 다만, 코로나19 추이를 면밀히 살펴보고 주요 행사 규모 축소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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