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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대회 체육시설 복구 마무리, 다시 원상태로

입력 2020.03.12. 16:35 댓글 0개
남부대·염주체육관·조선대 경기시설 철거 복구
시립국제수영장 등 각 시설관리 주체에 인계
남부대 축구장에 설치됐던 수구경기장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광주시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장으로 활용한 체육시설의 원상복구 공사가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93개국 7266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경기장 시설이 철거되고 이날 남부대 축구장을 끝으로 복구작업까지 모두 마무리됐다.

광주시와 조직위는 당시 국제규격에 적합한 경기시설을 위해 총 73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경기장인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 아티스틱스위밍 경기장(염주체육관), 하이다이빙 경기장(조선대) 등을 설치했다.

남부대 주경기장은 국제규격에 맞도록 임시관람석 7500석을 증축했으며 수구경기장은 국제수영연맹(FINA) 관계자들로부터 역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시설 중 가장 아름답고 완벽하다는 찬사를 받았다.

염주종합체육관을 개조한 아티스틱스위밍 경기장과 하이다이빙 경기장은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저비용 고효율 스포츠 시설로 조성됐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이들 경기장 시설은 철거작업에 들어가 이날 복구작업까지 완료했다.

광주시는 16일부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장으로 사용된 남부대 축구장, 염주종합체육관,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등을 각 시설관리 주체로 인계한다는 방침이다.

신동하 광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수영대회 공사 기간 불편을 감수하고 협조해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복구작업 이후 보다 개선된 체육시설에서 생활체육을 즐기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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