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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무안공항 전 노선 '올스톱'

입력 2020.03.06. 14:02 댓글 0개
'탑승객 급감 탓' 모든 항공사 국제·국내선 운항 중단
광주공항은 김포·제주노선 유지…운항 여객기는 감소
[무안=뉴시스]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이륙하는 여개기. 2018.04.04.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변재훈 기자 = 무안국제공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과 국내선의 모든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6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남 무안국제공항의 태국·베트남·필리핀 등지를 오가는 국제선 편이 지난 2일부터 중단됐다.

국내선 운항도 국제선에 이어 이날 오전 7시40분 제주행 여객기를 끝으로 운항이 잠정 중단됐다.

코로나 19 여파로 여행객이 급감, 불황을 겪고 있는 항공사들이 잇따라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고 공항 측은 설명했다.

여름철 운항 스케줄이 시작되는 오는 29일 이전에 각 항공사들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추이 등을 고려해 운항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광주공항은 김포·제주를 오가는 국내선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탑승객 급감에 따른 운항 취소가 잇따라 지난달에는 당초 계획보다 126편이 줄어든 여객기 976편만 운항했다.

무안국제공항 관계자는 "개인용 비행기 운항 등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각 항공사들이 운항 계획을 취소한 데 따른 것으로 공항이 문을 닫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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