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제이홉 대신해 북구 주민 응원해요

입력 2020.03.06. 13:51 댓글 0개
방탄소년단 제이홉 팬들 2년째 나눔…보건용 마스크 기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정호석)의 팬들이 제이홉의 생일(2월 18일)을 맞아 선행을 펼쳤다.

지난 2월 11일 북구 제이홉의 팬 커뮤니티인 ‘홉온더월드 제이홉 팬베이스’와 ‘최애돌 제이홉 커뮤니티’의 회원들이 최근 진행된 모금을 통해 제이홉의 이름으로 보건용 마스크(KF94, 328만 원 상당) 1640매를 기탁했다

이번 후원품 기탁은 지난해 ‘최애돌 제이홉 커뮤니티’ 회원들이 기탁한 백미 128포에 이어 2년째다.

북구 출신인 제이홉은 2013년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상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 1월 27일에는 한국 가수 최초로 팝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해 인종, 연령, 언어 등을 모두 뛰어넘은 공연으로 세계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제이홉 회원들은 “평소 제이홉은 음악과 기부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왔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이홉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이홉의 고향인 광주 북구에 의미 있는 후원을 하게 됐다”고 동기를 전했다. 

회원들은 이어 “최근 광주에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보고 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스크 가격 폭등 등 어려움 속에서도 마스크를 전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북구는 관계자는 “제이홉의 선한 영향력이 팬들에게도 전해져 기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기탁 받은 마스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홉은 지난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 5000만 원, 모교인 광주 국제고등학교에 1억 원 등 총 2억 5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제이홉이 속한 방탄소년단도 유니세프와 함께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한 ‘#ENDviolence’ 캠페인을 펼치고 지난 2년간 총 26억 원의 기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선행을 펼치고 있다.

☎410-6290

# 관련키워드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