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연락두절' 전남 신천지 신도 소재 파악 100%완료

입력 2020.03.05. 15:34 수정 2020.03.05. 16:02 댓글 0개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육군 31보병사단 제독차량이 3일 오전 광주 북구 신천지베드로지성전 앞 도로를 방역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03.03. hgryu77@newsis.com

전남지역 신천지교회 신도와 교육생 등 총 1만6천540명에 대한 소재파악이 100% 완료됐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늦게 연락이 안된 신천지 신도 13명에 대해 소재를 파악했다.

이로써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전남지역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 1만6천540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빠짐 없이 진행되고 있다.

전수조사결과 4일 오후 6시 현재 유증상자는 240명, 이 가운데 230명(95.8%)가 음성이고 8명은 검사 중이다. 2명은 검사예정이었다. 고위험 직업군 815명은 감염증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자가격리를 권고 중이다. 신천시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는 오는 10일까지 계속된다.

도는 지난 25일과 29일 신천지 측에 집회금지 및 시설강제 폐쇄, 연락이 안된 신도 신고 의무화, 대구집회 참석자, 기침·발열 등 유증상자의 진단 검사에 대한 행정명령을 내렸었다.

정창균 도 자치행정국장은 "아직 조사 기간이 남았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도와 시·군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했다"며 "앞으로도 고위험 직업군을 특별관리하고,

뒤늦게 소재파악이 된 신천지 신도에 대해서는 기간을 연장해 추적관리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류성훈기자 rsh@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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