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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중국 동북 3성과 우호교류 확대

입력 2017.08.28. 14:36 수정 2017.08.28. 14:50 댓글 0개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가 중국 동북 3성인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과의 우호교류 확대를 위해 방문단을 파견한다고 28일 밝혔다.

우기종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이번 방문단은 29일부터 9월 1일까지 4일간 랴오닝성 다롄과 지린성 창춘 등을 방문한다.

첫 날인 29일에는 다롄에서 중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진도에 대규모 가두리 양식장 운영에 나선 장자도어업그룹을 방문해 우호우강회장과 진도군 해삼양식 및 전복 수출 활성화 등과 관련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장자도그룹 가공공장 및 판매장 등을 시찰한다.

이어 다롄지역 한인기업인과 만찬을 하면서 애로사항을 듣고 도 차원의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30일에는 지린성으로 이동, 지린성장 주재로 열리는 ‘한중일 지방정부 협력회의 및 경제무역 프로젝트 파트너링’ 리셉션에 참석해 지린성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두 지역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31일에는 우기종 정무부지사가 ‘한중일 지방정부 협력회의’에서 ‘한중일 지방정부 간 경제 및 인문교류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접근성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다소 소홀했던 동북아 3성과 교류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고대 부여 및 고구려의 영토였다. 특히 지린성의 경우 중국 유일의 조선족자치주인 ‘옌볜조선족자치주’와, 1936년 당시 광양지역 주민 150여 명이 지린성으로 이주해 살기 시작한 광양촌이 있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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