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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靑 출신 정태호·윤영찬 본선 진출···울산 송병기 탈락

입력 2020.02.28. 22:03 댓글 0개
靑 출신 강세…김승원·남영희 전 행정관도 본선행
울산 남구 심규명 승리…선거개입 의혹 송병기 패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최운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1차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02.1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후보 2차 경선 결과 청와대 출신인 정태호 전 일자리 수석, 윤영찬 전 국민소통 수석이 본선에 진출했다.

심기준 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28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13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경선에서는 청와대 출신들이 강세를 보였다.

서울 관악을에서는 일자리 수석을 지낸 정태호 예비후보가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을 꺾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윤영찬 전 수석은 경기 성남중원에서 지역위원장을 지낸 조신 후보를 이기고 본선에 진출했다.

김승원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실 행정관은 경기 수원갑에서 이재준 전 수원시 부시장을 제압했고, 남영희 전 청와대 총무비서실 행정관도 인천미추홀을에서 박우섭 전 구청장을 누르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서울 도봉을에서는 강정구 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선임 행정관이 오기형 전 지역위원장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서울 관악갑에서는 유기홍 전 의원이 박민규 관악 경제사회연구소장을 꺾었다.

울산 남구에서는 심규명 예비후보가 승리했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고배를 마셨다.

정치신인 두 명이 맞붙은 대전 동구에서는 장철민 예비후보가 정경수 예비후보에 승리했다.

양기대 전 광명시장은 경기 광명을에서 강신성 예비후보를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하남에서는 지역위원장을 지냈던 최종윤 후보가 강병덕 후보를 꺾었다.

한편 2차 발표지였던 광주 북구을은 이형석 당 최고위원과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 간 '허위사실 유포' 논란으로 재경선이 치러져 발표가 유보됐다.

당 공관위는 이 최고위원이 전 전 행정관에 대해 제기한 신천지 교회 방문 논란이 허위 사실이라고 판단하고, 이 최고위원에 대해 불이익을 적용한 뒤 재경선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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