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한국-중국 여자축구 도쿄올림픽 PO, 코로나19로 4월 연기

입력 2020.02.28. 20:46 댓글 0개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콜린 벨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9일 제주 서귀포시 공천포 전지훈련센터에서 진행된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대비 첫 소집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0.01.09. woo1223@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한국 여자축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일정이 4월로 연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3월6일과 11일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과 중국의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플레이오프가 코로나19 영향으로 4월로 연기됐다"며 "향후 일정은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원래 1차전은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용인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 불가를 결정했다. 대체할 장소를 물색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일정 연기가 불가피했다.

2차전은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개최가 불가해 제3국 호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중국축구협회가 1차전도 호주에서 치를 것을 제안했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이를 거절했다.

도쿄올림픽 축구 조 추첨은 4월20일에 열린다. 4월 중순 이전에는 1·2차전을 모두 치러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