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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 두바이 공연 중단하나···코로나19 탓

입력 2020.02.28. 18:15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뮤직뱅크(사진=KBS 제공) 2020.01.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뮤직뱅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월드투어 중단을 고심 중이다.

KBS는 "'뮤직뱅크' 월드투어 두바이 공연은 취소가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다음주부터 무대 제작과 공연장비 셋업을 시작해야 하는데,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아 공연 주최사인 (주)메이크스타에 공연 연기를 제안했다"고 28일 밝혔다.

"150명에 달하는 공연단 중 1명이라도 두바이 입국 후 발열 반응이 나타나면 공연을 중단해야 한다"며 "공연 추진에 따른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점을 설득하고 있고, 메이크스타가 중단 여부를 고민 중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KBS는 "코로나 19의 확산세가 당장 잡히기는 어려울 수 있고, 대규모 공연단의 해외 이동이 염려스럽다"며 "이 사안은 현지 프로모터인 메이크스타가 두바이에서 여러 가능성을 놓고 협의 중이다. 공연 진행 관련 변동사항은 바로 알리겠다"고 했다.

'뮤직뱅크' 월드투어 두바이 공연은 중동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코카콜라 아레나에서 다음달 21일 열릴 예정이다. 그룹 '세븐틴' '몬스타엑스' '트와이스' '엑소'의 백현, '갓세븐' 유닛 '저스투' 등이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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