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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사설학원에도 코로나19 위생물품 지원한다

입력 2020.02.28. 15:58 댓글 0개
학원버스 소독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광주지역 5000여 학원과 교습소에 위생물품을 보급하기로 했다.

유치원이나 초·중·고등학교가 아닌 사설학원과 교습소에 교육청이 위생물품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시교육청은 일선 학원에 자발적인 휴원을 권고한 바 있다.

지원되는 위생물품은 손소독제다. 예비비에 대한 사전 승인 절차와 물품구매 계약과정을 거쳐 3월 중 지원할 예정이다.

우재학 중등교육과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휴원 권고에 동참해 준 일선 학원과 학원연합회 광주지부의 부담을 덜어줄 방안들을 모색한 결과 위생물품을 지원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학원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유·초·중·고 개학이 당초 3월2일에서 3월9일로 연기된 점을 감안해 28일 학교 학사 일정을 고려한 추가 휴원을 일선 학원에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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