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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 코치연수' 이종범 "다시 공부하고 싶다"

입력 2020.02.28. 15:46 댓글 0개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 대표팀 이종범 코치가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18.08.2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로 코치 연수를 떠난 이종범(50) 전 LG 트윈스 코치가 19년 만에 일본 나고야돔을 찾았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주니치스포츠는 28일 "이종범 코치가 2001시즌 중 퇴단한 후 19년 만에 나고야돔을 방문해 선수단과 인사했다"고 전했다.

이종범 코치는 "신문을 통해 주니치의 뉴스를 봐왔다. 한국에서 코치를 지냈지만, 야구인으로 다시 공부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타격과 수비 기술보다 '생각'을 가르치고 싶다. 2군 선수들은 생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LG 퓨처스(2군) 총괄을 맡았던 이 코치는 올해 주니치에서 코치 연수를 받는다. 등번호는 79.

매체는 "원정 비용 등은 모두 본인 부담으로 시즌 종료 시까지 주로 2군과 동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코치는 1993년 해태 타이거즈 소속으로 KBO리그에 데뷔했고, 1998년 주니치에 입단해 일본에 진출했다. 주니치에서 4년간 311경기 타율 0.261, 27홈런 99타점 53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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