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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 日장관 "올림픽 1년 연기 있을 수 없는 일"

입력 2020.02.28. 15:34 댓글 0개
[도쿄=AP/뉴시스] 18일(현지시간) 하계 올림픽 개최를 앞둔 일본 도쿄에서 마스크를 낀 한 남성이 올림픽 마스코트 사진을 찍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일본이 예정대로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20.02.21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하시모토 세이코 일본 올림픽 담당상(장관)이 2020 도쿄올림픽의 연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았다.

하시모토 장관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최고참 격인 딕 파운드 위원의 올림픽 1년 연기 발언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전했다.

파운드 위원은 전날 도쿄올림픽을 2021년 연기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바이러스 등으로 올림픽이 위험하다면 취소하는 것이 맞다. 대회 개최 판단 여부는 5월까지는 해야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에 하시모토 장관은 "대회는 4년에 한번 열린다. 선수들은 거기에 맞춰서 준비를 하고 있다. 대회 연기는 선수들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장관은 "대회 정지를 포함한 모든 권한은 IOC에 있다. IOC가 정한 것에 따르는 것이 룰이다"며 예정대로 대회 개최에 전력으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일본은 현재 1000명이 넘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일본 내부에서도 올림픽 개최에 대한 희의론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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