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한국광기술원-에이프로 반도체 소자 개발 MOU

입력 2020.02.28. 10:35 수정 2020.02.28. 10:35 댓글 0개
사업 거점 광주로…지역 인재 채용 계획

한국광기술원은 지난 26일 ㈜에이프로와 전력·반도체 소자 개발을 위한 기술개발과 인프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술·인프라 지원 업무 협약에 따라 ㈜에이프로는 한국광기술원의 시험생산1동 클린룸에 EPI 성장 핵심장비인 MOCVD 등을 설치하고, 한국광기술원이 보유한 기술을 공정·분석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에이프로는 이를 계기로 2022년까지 화합물 반도체 기반의 전력·통신 소자 개발을 위해 8인치 기반 공정 Fab.장비 등 총 3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형성에 따라 2차전지와 재사용 배터리 분야의 사업 확장 거점을 광주시로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기술개발과 핵심 장비 운영 등을 위한 지역 인재 20여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있어 광주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군포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이프로는 2차전지 제조 활성화 장비·신뢰성 검사장비 등을 제조하는 반도체소자 강소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종업원 70명, 매출액 7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이다.

신용진 한국광기술원 원장은 "광주시와 협의해 역외 유망기업이 광주를 기반으로 안정된 조기 정착과 시제품 개발과 양산을 할 수 있도록 기술·인프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광융합기술 거점기관으로서 기업지원을 확대하고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선정태기자 wordflow@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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