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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혼다 클래식 첫날 공동 11위 선전

입력 2020.02.28. 10:05 댓글 0개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이경훈이 1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첫날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경훈은 첫날 4언더파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0.02.14.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이경훈(2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 첫날 공동 11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1개를 잡아내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혼다 클래식에서 공동 7위에 올랐던 이경훈은 2년 연속 톱 10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이경훈은 15번홀에서 버디를 낚었다.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의 15~17번홀은 베어 트랩이라고 불리는 높은 난이도의 코스다.

이경훈과 공동 선두 톰 루이스(잉글랜드),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의 격차는 3타차다. 루이스와 잉글리시는 4언더파 66타를 쳤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잭 존슨(미국) 등은 3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선수들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임성재(22)는 2오버파 72타로 공동 63위에 머물렀다.

노승열(29)은 5오버파 75타를 기록해 컷 탈락 위기에 놓였고, 안병훈(29)은 6오버파 76타, 김시우(24)는 7오버파 77타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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