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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20개국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나와"

입력 2020.02.27. 23:04 댓글 0개
"이탈리아·이란 중심으로 유럽·중동서 확산"
[타프탄(파키스탄)=AP/뉴시스]전신 보호복을 입은 파키스탄 보건 관계자들이 25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이란 국경 지역인 타프탄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 지역은 이란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폐쇄됐다. 2020.02.26.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일주일 만에 20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27일(현지시간) 지난 7일 사이 20개국이 각국의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 사례를 확인했다며, 유럽과 중동 전역에서 새로운 발병 집단이 형성돼 긴급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레바논, 오만, 이스라엘, 아프가니스탄, 그리스, 덴마크, 오스트리아, 에스토니아, 루마니아, 북마케도니아, 조지아, 파키스탄, 노르웨이, 스페인, 브라질, 알제리, 스위스, 크로아티아, 바레인, 쿠웨이트 등에서 일주일새 첫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사례는 이탈리아와 이란 주변국들에 집중돼 있다. 유럽의 코로나19 진원지로 떠오른 이탈리아에서는 현재까지 528명이 이 감염증에 걸렸고 14명이 사망했다. 이란에서는 2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6명이 숨졌다.

이탈리아와 이란의 이웃국들은 코로나19가 역내에서 확산하기 시작하자 국경 폐쇄와 여행 금지 조치를 잇따라 실시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6일 기준 모두 37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제 중국 이외 지역의 수치가 발원지인 중국 내 수치를 넘어섰다.

26일 남미 대륙의 브라질에서 첫 확진 사례가 확인되면서 코로나19는 세계 6개 대륙(아시아·유럽·아프리카·북아메리카·남아메리카·호주) 전체로 퍼졌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폐렴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WHO에 들어온지 약 두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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