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주한미군 사령관 "최우선 임무, 코로나19로부터 병력 보호"

입력 2020.02.27. 18:31 댓글 0개
에이브럼스 사령관 트위터로 코로나19 대응 소개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유엔군 사령관이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미연합사 콜리어필드 체육관에서 열린 '한·미연합군사령부 창설 4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9.11.07.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미군 병력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임무라고 밝혔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트위터에서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 "최우선 임무는 우리 군 병력을 지키는 것"이라며 "주한미군 시설과 부대를 지키기 위해 추가적인 통제 수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 남부에서 어떻게 코로나19가 이렇게 빨리 퍼지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있다"며 "그래서 (주한미군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장병에게 출근하지 않도록 하고, 우선 직통 전화로 건강 상태를 문의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열린 '제5회 한미동맹만찬'에 참석해 박한기 합참의장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2019.11.14. photo@newsis.com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다음달 열릴 예정이었던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도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한미연합사령부와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훈련을 연기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에이브럼스 한미 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은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엄중하다는 데 공감하고 훈련 연기에 합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