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코로나19' 위기 극복하자"···기부행렬 등 동참 줄이어

입력 2020.02.27. 17:58 수정 2020.02.27. 17:58 댓글 0개
시, 지방세 납부연장 징수 유예
산하기관 시설 임대료도 인하
기부금·물품 기탁도 잇따라
이용섭 광주시장이 27일 오전 시청 3층 접견실에서 김철현 (주)엔터테인먼트 인필 대표부터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소외계층 지원 여성화장품 1천75점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각 기업과 자영업자들의 피해호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임대료 인하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행렬 등 위기극복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세 신고·납부 기한 연장과 징수유예, 세무조사 유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광주시와 산하 공공기관이 임대하는 모든 시설의 임대료도 인하하기로 했다.

골목상권 특례보증을 340억원에서 432억원으로 확대하고 기존 자동차에 국한돼 있던 보증대상을 코로나19 피해 기업까지 포함시켰다.

또 문화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코로나19 대응 지역 경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피해 현황과 건의 사항을 받고 있다. 각종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원스톱지원센터도 가동 중이다.

광주 광산구도 송정5일시장·월곡시장·비아5일시장 등 지역 내 공설시장 3곳의 사용료 납부를 오는 4월 말까지 두 달 유예했다.

광주 북구는 지역 식당 및 골목상권 이용, 지역 중소기업 제품 우선 구매 운동 등 코로나19 관련 4대 분야 24개 과제를 마련해 시행 중이다.

광주신용보증재단 역시 지역 영세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기부도 잇따르고 있다.

광주시는 이날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기부 행사'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골드클래스㈜, KB국민은행호남지역영업그룹, ㈜엔터테인먼트 인필 등 3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기부금과 물품을 광주시에 전달했다.

광주·전남 중견 건설업체 골드클래스㈜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광주시와 대구시에 각각 1억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기탁돼 코로나19 확산 방지 활동과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호남지역영업그룹은 코로나19 확산세로 급식 지원이 축소·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참치캔, 컵라면 등이 들어있는 구호세트 1천만원 상당을 준비했다.

구호세트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광주자원봉사센터를 거쳐 관내 기관 및 소외계층에 배분할 계획이다.

㈜엔터테인먼트 인필은 스킨, 로션, 클렌저 등으로 구성된 화장품세트 5천만원 상당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화장품 세트를 광주사회복지관협회로부터 대상을 추천 받아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왕덕봉 KB국민은행 호남지역영업그룹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름에 빠진 이웃에게 작지만 따뜻한 선물로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구호세트를 준비했다"며 "꼭 필요한 곳에 잘 사용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줘 감사드린다"며 "지원해주신 물품 등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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