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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사상 최초 시범경기 모든 일정 취소

입력 2020.02.27. 16:30 댓글 0개
"코로나 19 확산 방지 최선을 다할 것"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 관중들이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19.03.1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KBO(총재 정운찬)가 올 시즌 시범경기 모든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KBO와 10개 구단은 선수단과 관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3월 14일 개막 예정이었던 시범경기 전 일정(50경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KBO 시범경기 전체 일정이 취소된 경우는 1983년 첫 시행 이후 처음이다.

한편, KBO는 오는 3월 3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개최해 코로나19 관련 정규시즌 운영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후 이사회를 개최해 운영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KBO와 10개 구단은 선수단 안전 관리와 구장 시설 방역, 열감지카메라 설치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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