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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야구장학재단, 대구에 코로나19 성금 5000만원 기부
입력 2020.02.27. 15:06 댓글 0개[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예방과 방역, 긴급 생계지원 등 위기극복을 위한 성금 5000만원을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대구시 홍보대사이기도 한 이승엽 이사장은 27일 “대한민국과 내 고향 대구에 이러한 어려움이 생겨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대구시민과 더불어 모든 국민 여러분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들을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선수 시절 대구시민 여러분들에게 받은 사랑이 너무나 크다"며 "이번 성금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동참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했다"고 했다.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2018년 대구지역 17개 아동복지시설에 15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기탁했고, 매년 경북대학교 어린이병동에 불우환아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대구 다문화가정 야구단과 지역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야구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이날 대구에서는 오전 9시 기준으로 전일 오전 9시 대비 34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017명으로 늘어나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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