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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도 여수을 예비후보, 총선 불출마

입력 2020.02.27. 11:32 댓글 0개
"중앙당 결정 최종 수용…민주당 후보 승리 매진"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한 권세도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예비후보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권세도(61) 예비후보는 27일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권세도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원 출마에 당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고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불출마 선언 후 민주당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가 확정되면 당 후보의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후보는 지난 15일 중앙당 공천관리심사위원회가 발표한 컷오프 결과에 불복해 중앙당 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

또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경선 참여 대상 제외 결정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26일 기각됐다.

권 후보는 "당내 컷오프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던 것은 지난 2월 초에 모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여수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인지도 여론조사에서 4명의 후보 중 '권세도' 이름을 빼고 실시돼 여론조사 오류 또는 조작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권 후보는 "민주당의 분열을 야기하는 행동은 안된다"며 "총선에서 우리 당 후보 당선이 우선인 만큼 당내 경선 후보들이 상호 비방보다 정책과 공약으로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21대 총선이 끝나는 대로 지방자치연구소를 설립하고 여수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한 전문가 그룹의 모임을 하면서 대안과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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