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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 경북 안동·상주·문경 차고지 일시 폐쇄···방역강화

입력 2020.02.27. 09:50 댓글 0개
[서울=뉴시스]그린카 방역작업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롯데그룹의 차량공유 브랜드 '그린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경북 일부 지역의 그린존(차고지)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다.

그린카는 2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이동경로로 확인된 경북 안동시를 포함해 인근 지역인 경북 상주시와 문경시의 차고지를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즉시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의 차량공유 서비스 운영은 당분간 중단되며 차량 배달 서비스도 일시 중지된다.

그린카는 기존의 차량 정기 세차 및 멸균 작업에서 더 나아가 전국 지역 차고지의 모든 차량이 반납될 때마다 즉시 차량 내·외부 세차와 소독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차 과정에서는 세차원의 안전을 위해 방역복 착용 후 철저히 세차가 진행된다. 또한 확진자 집중 발생 지역인 대구·경북 지역 관할 근무 직원은 재택 근무를 시행한다.

그린카는 지난 1월31일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그린카는 ▲차량 정기 세차 및 차량 반납 시 즉각 세차·소독 작업 ▲모든 차량 대상 추가 멸균 작업 시행(전용 소독제로 핸들 등 주요 접촉부위 멸균) ▲전체 그린존 내 손 세정제 순차적 비치 ▲서울 지역 주요 차고지 살균 소독 방역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차 담당자들의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하고 있다.

그린카는 시간 단위가 아닌 일 단위의 전국적인 장기 대여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전국 지역은 5일 7만원(주행요금 별도, 보험료 포함), 대구·경북 지역은 3일, 4일 대여시 각각 5만원,6만원(주행요금 별도, 보험료 포함)이다.

그린카 김상원 대표이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를 매우 엄중히 인지하고 있으며, 집중 발생 지역의 그린존 즉각 폐쇄 및 방역 조치를 신속히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차량 및 차고지 위생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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