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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코로나19 확진자 59명으로 늘어

입력 2020.02.27. 03:27 댓글 0개
日정박 다이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확진자 늘어
[요코하마=AP/뉴시스]일본 요코하마(橫浜)항 정박한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한 승객이 지난 20일 마스크를 쓰고 전화를 하고 있다. 2020.02.2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59명으로 늘었다.

26일(현지시간) CNBC,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코로나19 감염 확인자가 59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요코하마(橫浜)항 정박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돌아온 탑승객 가운데 6명이 새롭게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CNBC에 따르면 59명의 확진자 가운데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해 격리됐다가 미국으로 귀국한 사람이 42명이었다. 3명은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감염됐다. 나머지는 주로 해외 여행 중 감염됐다.

CDC는 59명 가운데 단 두 명 만이 미국 내에서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미국은 전세기를 보내 다이아몬트 프린세스호에 격리된 자국민 300여명의 귀국을 도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오후 6시(한국 시간 27일 오전 8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25일 트위터에서 "CDC와 내 행정부는 아주 조기에 세계 특정 지역에 대해 우리 국경을 폐쇄한 것을 포함해 코로나바이러스 대처를 훌륭하게 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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