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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자원순환시설 불···나흘째 진화 작업

입력 2020.02.26. 19:33 댓글 0개
[화성=뉴시스] 23일 오전 6씨께 경기 화성시 우정읍 화산리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오전 11시19분께 초진을 마쳤으며 26일까지 굴삭기로 속을 뒤집으며 진화하는 모습. 2020.2.26. (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정은아 기자 = 경기 화성시 우정읍 자원순환시설에서 발생한 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어 소방당국이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6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6시께 화성시 우정읍 화산리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나 오전 11시19분께 초진을 마치고 현재까지 진압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은 창고 내부 야적된 건축폐기물에서 축적된 열에 의해 자연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0% 진압한 상태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은 잡았으나 건축폐기물 등이 쌓여있어 속을 뒤엎으면 다시 불길이 커지고 해서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라며 “최종 진화까지는 며칠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화성=뉴시스] 23일 오전 6씨께 발생한 경기 화성시 우정읍 화산리 자원순환시설 화재현장. 2020.2.26. (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photo@newsis.com

현재 소방당국은 펌프 등 33대와 소방관 등 79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주변 건물로 번지지는 않았으나 불로 인한 열로 주변 공장 외부가 변형된 상태다.

이 불로 자원순환시설 천막창고 2동 약 2310㎡ 전부와 굴삭기 등 30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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