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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여론조사]고흥보성장흥강진 김승남 43.4%·한명진 33.4%

입력 2020.02.26. 19:31 댓글 0개
민주당 경선 김승남 후보 10%포인트차 선두
가상대결도 민주당 후보 모두 황주홍 앞서
【광주=뉴시스】= 광주전남지역 정치인식 여론조사. 2020.02.26. (그래픽=김은지)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공동취재팀 =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도호 조사 결과 김승남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이 한명진 전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재정국장을 10%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가상대결에서는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가칭 민생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바른미래당이 합당한 신당) 황주홍 현역 국회의원과 김화진 국민의당 창당 발기인을 모두 따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전남일보, 광주·여수·목포MBC가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5일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치인식 여론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26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김 전문위원은 43.4%를 얻어 33.4%에 그친 한 전 국장보다 10%포인트 차로 앞섰다.

김 전문위원과 한 전 국장의 지역별 선호도는 출신 지역에 따라 명확하게 갈렸다.

고흥 출신의 김 전문위원은 고흥에서 58.9%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강진 36.0%, 장흥 35.4%, 보성 32.1%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성 출신의 한 전 국장은 보성에서 가장 높은 48.7%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장흥 41.3%, 강진 32.8%, 고흥 19.4%를 기록했다.

직업별로도 김 전문위원은 농임어업(46.9%)과 자영업(53.3%)에서, 한 전 국장은 블루칼라(41.6%), 화이트칼라(43.9%)에서 각각 강세를 보였다.

민주당 경선 후보인 두 후보는 정당별 가상대결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김 전문위원은 42.1%로 25.5%에 그친 황 의원을 16.6%포인트 차로 따돌렸으며, 김 창당 발기인은 0.6%를 얻었다.

한 전 국장도 3자 대결에서 37.5%를 얻어 23.3%에 그친 황 의원을 14.2%포인트 차로 앞섰다. 김 창당 발기인은 1.0%다.

지난 1월 뉴시스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조사의뢰 뉴시스 광주전남·무등일보·광주MBC, 황 의원이 35.4%, 김 전문위원이 16.0%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두 달여 사이에 지지율이 급변한 것으로 분석된다.(조사기간 2019년 12월17일, 조사기관 한국갤럽,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황 의원은 9.9%포인트~12.1%포인트가 감소한 반면 김 전문위원은 26.1%포인트가 급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5일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1609명 중 501명이 설문을 완료해 응답률 31.1%를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 RDD(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 걸기) 프레임에서 2020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해 무작위 추출했다.

조사방법은 유·무선 전화면접 조사로 유선 19%, 무선 81%를 합산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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