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서구을] 양향자, 당내 후보 선호도 1위 수성

입력 2020.02.26. 18:47 수정 2020.02.26. 19:15 댓글 5개
4·15총선 광주·전남 3차 여론조사
무등일보·뉴시스·광주MBC 등
한국갤럽, 접전선거구 10곳 조사
2위 이남재와 정치 신인 고삼석 접전

광주 서구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예비후보 3명이 경쟁을 벌이는 지역구다.

이 민주당 후보 모두가 가상대결에서 가칭 민생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바른미래당이 합당한 신당) 천정배 의원을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양향자 전 문재인대통령 후보 광주상임선대위원장이 당내 선호도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등일보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전남일보, 광주·여수·목포MBC가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3~24일 광주 서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민주당 광주·전남 경선 관심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 선호도는 양 전 선대위원장이 38.9%의 지지를 얻어 2위 이남재 전 이낙연 전남도지사 정무특별 보좌관(20.7%)을 18.2%p 앞섰다. 3위는 18%의 지지응답을 얻은 고삼석 전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이다. '선호하는 후보가 없다'(13.4%), '모르겠다/응답거절'(8.4%) 등 부동층은 21.8%를 기록했다.

고 전 행정관은 가장 늦게 출마를 선언했지만 단기간에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26일 여론조사에 비해 10배 이상 대폭 상승(1.6%→18%)했고 양 전 선대위원장은 소폭 상승(33%→38.9%), 이 전 정무특보는 소폭 하락(24%→20.7%)했다. 부동층은 36.7%에서 21.8%로 14.9%p 줄었다. 앞선 여론조사(지난해 12월26일)에서 민주당 후보 선호도 3.5%를 기록한 최회용 예비후보가 이 전 정무특보 쪽으로 단일화했지만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는 18~29세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양 전 선대위원장이 1위를 차지했다. 18~29세층에서는 고 전 행정관이 31.5%를 기록,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직업별 응답 역시, 학생층에서 고 전 행정관(31.1%)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외 모든 직업군에서는 양 전 선대위원장이 선두를 달렸다. '꼭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 투표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양 전 선대위원장의 지지율이 각각 45.1%, 44.2%로 가장 높았다.

가상대결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여유 있게 앞섰다. 양 전 선대위원장은 49.7%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천 의원(16.5%), 유종천 정의당 광주시당 서구지역위원회 위원장(6.8%)이 뒤를 이었다. 이 전 정무특보가 대표로 나서는 경우에도 44.3%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천 의원은 16%, 유 위원장은 6.9%를 기록했다. 고 전 행정관의 경우 39.2%의 지지를 획득, 천 의원(17.1%)과 유 위원장(6.7%)을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 서구을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 추출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RDD(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 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으며 전화면접(유선 19%·무선 81%)을 통해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응답률은 3천430명에게 전화를 걸어 500명이 응답을 완료, 14.6%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통계 보정은 2020년 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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