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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코로나19 사태로 남도해양열차 등 관광열차 운행 중단

입력 2020.02.26. 19:01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단체 여행객이 많은 관광열차 운행을 잠정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중단되는 열차는 중부내륙순환열차(O-트레인), 백두대간협곡열차(V-트레인), 남도해양열차(S-트레인), 정선아리랑열차(A-트레인), 서해금빛열차(G-트레인), DMZ평화열차(DMZ-트레인), 바다열차·경북관광테마열차·해랑 등이다.

코레일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봐 가면서 중단한 관광열차 운행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에 따른 열차이용객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정기권 기간 연장, 위약금 감면 등의 조치도 시행한다.

지난 22일부터 열차출발 전 승차권을 변경, 반환할 때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으며, 정기승차권 이용객이 병원치료, 자가격리, 개학연기 등으로 승차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전국 역 창구에서 정기권 유효기간을 연장하거나 미사용 운임을 환불받을 수 있다.

'KTX N카드'는 정해진 이용횟수를 사용하지 못하고 유효기간이 만료됐을 경우 1회에 한해 최초 유효기간의 50%를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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