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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前감독, 올해 양키스 연수 못 간다···코로나19 영향

입력 2020.02.26. 17:10 댓글 0개
코로나19 확산으로 2월 연수 미뤄져…"다음 시즌에 추진"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선동열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야구는 선동열'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듣고 있다. 2019.10.22.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선동열 전 야구 대표팀 감독의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구단 연수가 불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영향을 미쳤다.

선동열 전 감독 측은 26일 "양키스 구단과 논의 과정에서 조율을 하다 보니 시기가 늦어졌다. 그러나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이번 시즌 연수는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선 전 감독은 양키스 구단의 초청을 받아 올해 2월 양키스 구단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기로 했다.

양키스와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을 오가며 메이저리그의 선진 시스템을 경험할 계획이었다.

구단도 한국과 일본 야구를 두루 경험한 선 감독의 합류를 반겼다.

하지만 협의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됐다. 그러다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선 전 감독 측 관계자는 "코로나19까지 확산돼 지금 움직이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이번 시즌 연수는 무리다. 시기적으로도 곧 스프링캠프가 끝난다"고 설명했다.

양키스에서 이미 초청 의사를 밝혀놓은 만큼, 추후 다시 협의를 거쳐 연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시즌 중 가는 것보다 캠프부터 보는 게 배우는 부분에서도 더 좋지 않겠나. 무리를 해서 진행하기보다 다음 시즌에 다시 기회를 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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