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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주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아파트 어디?

입력 2020.02.26. 11:13 수정 2020.02.26. 15:03 댓글 3개
사진=이미지투데이 제공

지난해 광주에서는 재건축이 확정됐거나 예상되는 아파트의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 최대 부동산플랫폼 사랑방 부동산(www.sarangbang.com)이 지난해 광주지역 아파트 실거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재건축 구역이거나 재건축 등의 개발 가능성이 높은 아파트의 거래량이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가장 많은 매매가 이뤄진 아파트는 북구 ‘운암주공3단지’였으며, 100세대당 최다 거래량을 기록한 아파트는 광산구 월계동 ‘호반2차’였다. 이 두 단지는 모두 ‘재건축’ 이슈가 거래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2020세대 규모인 운암주공3단지는 작년 한 해 동안 204건의 매매거래가 이뤄졌다. 운암주공3단지는 재건축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아파트로, 지난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으며 오는 3월 관리처분인가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운암주공3단지의 뒤를 이어 거래량이 많았던 단지는 ▲광산구 신창동 신창부영사랑으로3차 152건 ▲북구 신용동 용두주공 140건 ▲광산구 운남동 운남삼성 131건 ▲광산구 운남동 운남주공4단지가 118건 등이었다. 

이들 단지는 2천세대 규모에 육박하는 대단지로, 임대수요나 매매 대기수요가 거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광주 아파트 중 단위 세대당 거래량이 가장 많은 단지는 광산구 월계동 호반2차였다. 

월계동 호반2차는 전체 590세대로, 지난해 95건의 매매거래가 있었다. 100세대당 약 16세대가 거래된 셈이다. 단지는 광주 도시철도 2호선(예정) 구간과 근접해있고 과거 고도제한으로 인한 높은 대지 지분율로 재건축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거래량이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두 번째로 단위 세대당 거래량이 많은 단지는 남구 백운동 백운휴먼시아1단지로 총 838세대 중 89건이 거래됐다. 100세대당 약 11세대 꼴이다. 백운휴먼시아1단지는 2011년 준공된 공공임대주택으로 2017년 분양 전환됐다. 이후 LH가 매입임대를 진행하면서 매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입 세대는 보수 후 재임대를 통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광주에는 총 2만여 건의 아파트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간 매매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2018년 거래물량에 비하면 21% 감소한 수치로 평균 거래량과 비교 해봤을 때 11% 줄어든 수치다.

이어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최근 5년간 광주 매매가 변동률은 평균 2.29%인데 반해 지난해 매매가 변동률은 -0.43%로 2018년 대비 3.9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의 광주 매매가 변동률은 2015년 7.32%, 2016년 0.24%, 2017년 0.82%, 2018년 3.49%, 2019년 -0.43%로 조사됐다.

사랑방 부동산 최현웅 팀장은 “최근 광주 아파트 거래는 시장 참여자의 심리적 요인이 깊게 작용하며, 가격 변동에 비례해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며 “2019년은 2018년 하반기 집값 급등으로 매수자의 부담감이 커진 영향을 받아 거래량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김누리기자 nurikim1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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