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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獨외교장관과 회담···"코로나19 상황 공유·협의 지속"

입력 2020.02.26. 10:12 댓글 0개
25일 독일 베를린서 한·독 외교장관 회담
코로나19, 한반도 정세, P4G 정상회의 논의

[서울=뉴시스]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장관과 '한-독일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0.02.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강경화 외교장관은 25일(현지시간)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양국간 상황 공유 및 협의를 지속키로 했다.

강 장관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2차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장관급 회의를 계기로 마스 장관과 만나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소개하며 이같이 공감했다고 26일 외교부가 전했다

이날 강 장관은 한국이 감염병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해 범정부적인 대응을 강화하는 등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또 올해 6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에 대해 설명하고, 독일의 참여를 당부했다. 마스 장관은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평가하고, 참석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마스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고 향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국은 고위 인사교류 모멘텀 지속을 통해 양자 및 다자 차원의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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