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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스페셜 방송 대체···코로나19 여파

입력 2020.02.26. 09:07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전국노래자랑(사진=KBS 제공) 2020.02.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전국노래자랑'이 스페셜 방송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KBS는 "1TV '전국노래자랑'은 전국 팔도를 돌아 다니며 청중을 찾는 프로그램"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녹화를 잠정 연기하고 당분간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한다. MC 송해와 아나운서 임수민의 진행이 더해질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스페셜 방송도 볼거리가 풍부하다. '스페셜Ⅰ'은 '전국노래자랑 해외' 편을 재구성한다. '1987년 리비아 노래자랑' '1992년 뉴욕 교민 노래자랑' '1995년 남미대륙 한국인 노래자랑' '전국노래자랑 세계대회' '외국인 노래자랑'까지 교민과 외국인이 함께 울고 웃었던 무대가 펼쳐진다.

'스페셜 Ⅱ'는 다양한 출연자들의 무대로 구성된다. 7세에 최우수상을 받은 '트로트 신동' 홍잠언 군과 '국악 신동' 김태연 양을 비롯해 최근 화제가 된 정동원, 남승민, 이찬원 등의 무대를 다시 볼 수 있다. 77세에도 팔굽혀 펴기를 하며 건강미를 자랑한 어르신, 교복을 입고 춤을 추는 100세 어르신, 102세에도 거뜬히 노래를 소화한 어르신 등 노익장의 무대도 공개된다.

'스페셜 방송 Ⅲ'는 가족 특집으로 꾸며진다. 6남매부터 11남매까지 온 가족이 총출동하는 대가족, 부녀, 모녀, 장모와 사위, 결혼 60주년을 맞아 동반 출연한 부부까지 만날 수 있다.

'전국노래자랑-스페셜Ⅰ'은 다음달 1일 낮 12시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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