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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서 첫 코로나19 확진자...이탈리아발 확산 계속

입력 2020.02.26. 01:33 댓글 0개
이탈리아 인근 오스트리아·크로아티아서도 확진자 나와
[코도뇨(이탈리아)=AP/뉴시스]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남동쪽 약 50km 떨어진 코도뇨의 한 교차로에서 이탈리아 경관이 검문하고 있다. 2020.02.25.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스위스에서 25일(현지시간) 첫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탈리아에서 주변 유럽국으로 서서히 코로나19가 번지고 있다.

스위스인포에 따르면 이날 이탈리아 북부와 국경을 맞댄 스위스 남부 티치노 주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스위스에서는 그동안 약 300건의 코로나19 의심 사례 검사가 이뤄졌지만 확진자는 없었다.

스위스 당국은 앞서 이탈리아 북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자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주부터 북부 롬바르디아와 베네토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진자 280명이 나왔고 7명이 사망했다.

인접국인 오스트리아에서도 25일 코로나19 확진자 두 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티롤 지역에 사는 이탈리아인들로 최근 롬바르디아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탈리아 북동부 맞은편에 위치한 크로아티아에서도 확진자 한 명이 나왔다. 이 확진자는 지난주 롬바르디아에 위치한 밀라노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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