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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무바라크 전대통령, 91세로 타계···아랍의 봄으로 6년간 수감
입력 2020.02.25. 21:38 댓글 0개[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2011 아랍의 봄 민중 혁명 때 축출되었던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 전대통령이 25일 91세로 타계했다.
29년 간의 독재 권좌에서 끌어내려졌던 무바라크는 여러 건의 중죄 혐의로 재판에 회부돼 상당 기간 복역한 뒤 무죄 및 형기 단축으로 2017년 감옥에서 나왔다. 이후 고립되었지만 편한 노후를 보내다 병원에서 수술 후 사망했다.
튀니지에서 시작된 아랍의 봄 민중 봉기가 2011년 2월 이집트로 옮겨붙어 수십 만 명이 시위에 나서고 진압대에 의해 수백 명이 희생된 뒤 무바라크는 4월 하야했다. 2012년 시위대 900명 살해 방조 혐의로 안보 총책과 함께 재판에 회부됐고 종신형을 받았으나 이집트 정치 상황이 변한 2014년 항소심에서 무죄 석방되었다.
그러나 2015년 다시 두 아들과 함께 부패 혐의로 기소돼 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1년 일찍 출소했다.
아랍의 봄으로 시발지 튀니지의 지네 알리 대통령이 23년 독재에서 쫓겨나고 예멘의 살레 대통령도 25년 권좌에서 물러났지만 무바라크와 달리 감옥에 가거나 하지는 않았다. 외국 망명으로 편한 삶을 영위하거나 권좌 복귀를 위해 반군과 야합하다 암살되는 데 그쳤다.
이집트 이웃 리비아의 40년 독재자 무아마르 가다피가 2011년 11월 도망 중 민중들에게 살해당한 것을 제외하면 중도에 풀려나긴 했지만 무바라크는 아랍의 봄으로 실질적인 탄핵과 처벌을 당한 거의 유일한 독재자라고 할 수 있다.
무바라크를 감옥에 보낸 원동력이었던 극단 이슬람주의 조직인 무슬림형제단은 이집트 의회와 대통령직을 사상 최초의 민간선거로 차지했지만 극단 노선으로 2013년 민중들이 등을 돌렸다. 형제단은 민중을 등에 업은 군부에 의해 완전 패퇴되기에 이르렀다. 2014년 압둘 파타 엘시시 국방장관이 대통령이 될 무렵 무바라크의 종신형이 기각되었다.
공군 총사령관 출신인 무바라크는 1981년 10월 부통령 재직시 안와르 사다트 대통령이 암살되자 일주일 후 대통령에 올라 노골적인 친미 노선을 추진하면서 독재자로 무소불위의 철권을 휘둘렀다. 2011년 4월 18일간의 민중봉기에 무너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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