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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몽골인 사망···의료진 "간·신장 등 기저질환이 원인"
입력 2020.02.25. 19:26 댓글 0개질본도 "간경환 기저질환 있던 분, 사망원인은 조사 중이다"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한 몽골인 A씨는 코로나19 보다는 기저질환으로 사망했다는 의료진의 분석이 나왔다.
25일 명지병원은 "간이식을 받으러 우리나라에 온 몽골 환자가 코로나19로 확진돼 국가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다가 기저질환인 만성 간질환과 말기 신부전증이 심장기능에도 영향을 미처 이날 오후 5시50분 사망했다"며 "병원 도착 당시 이 환자의 건강은 말기신부전으로 콩팥기능이 거의 망가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환자는 1984년생 남성이다. 지난 12일 간이식을 위해 입국, 서울대병원 응급실에서 12일부터 18일까지 치료를 받았다. 지난 24일 경기 남양주 별내동 집에 식도정맥류 출혈로 119 구급대에 실려 명지병원으로 이송된 이 환자는 입원직후 실시한 RT-PCR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병원 측은 "A씨가 병원 도착당시 상태가 위중했고 해외에서 입국한 환자여서 응급실이 아닌 음압격리병실로 곧바로 입원시키고 응급처치와 함께 검체를 채취, 검사한 결과 이날 오후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음압격리병실에서 치료를 받던 A씨는 25일 오전 10시께 심정지가 발생,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해 위기를 넘겼고 인공호흡기를 연결했다. 그러나 이 날 오후 또 한 차례의 심정지가 발생 또다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명지병원은 "이미 신장, 간, 심장등의 기저질환이 심각한 상태였기 때문에 사망원인은 코로나19보다는 기저질환 때문이라고 보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의 가족들은 "간이식이 불가능한 상태라 이미 이별을 각오하고 있었다. 코로나19 감염이 아닌, 간부전과 신부전으로 임종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장례절차는 가족과 보건소 측이 상의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저질환으로 간경화가 있던 분"이라며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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