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동신대, 열화상 카메라 설치 '코로나19 예방 강화'

입력 2020.02.25. 17:17 수정 2020.02.25. 17:18 댓글 0개
동신대 중앙도서관 열화상카메라

동신대가 기숙사와 도서관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동신대는 25일 외국인 유학생들이 분리돼 생활 중인 드림학사(기숙사), 유학생·재학생들의 출입이 많은 중앙도서관 1층 중앙 로비와 국제교육원 건물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드림학사 거치형 열화상카메라 1대, 국제교육원 휴대용 열화상카메라 1대, 중앙도서관에는 거치형과 휴대용 열화상카메라 각 1대씩을 설치해 건물을 출입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발열 상태를 살피고 있다.

앞으로 학생회관과 정보전산센터 등에도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발열 증상이 의심되면 즉각적인 격리 조치와 함께 나주보건소 측으로 통보, 코로나19 감염증 검사와 역학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동신대는 또 '코로나19 위기관리 총괄본부'를 설치,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교내 방역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3월 6일부터 9일까지 전체 강의실, 같은 달 10~11일에는 4개 기숙사 전체 건물에 대한 소독 및 방역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나주시의 지원을 받아 학교 전역에 대한 방역 작업을 진행했으며, 자체적으로 방역 장비를 구입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입소해 있는 기숙사 등을 매일 방역·소독하고 있다.

또 화장실이나 사무실 손잡이 등 취약 지역 및 시설에 대한 살균 소독을 매일 진행하고 있다.

귀국한 유학생들 전원에게는 체온계와 살균소독제, 손소독제를 개별 지급했으며, 기숙사에서 분리돼 생활 중인 유학생들에게는 살균 세탁도 지원한다.

최일 동신대 총장은 "재학생들이 코로나19 감염증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학교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기생기자 gingullov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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