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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음란물 유포혐의' 기소 유예..."깊이 후회 반성"

입력 2020.02.25. 15:48 댓글 0개
'정준영 카톡방'과는 다른 별도 대화방
【서울=뉴시스】김병문 수습기자 = 단체 채팅방에서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로이킴이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2019.04.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지난해 4월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수 로이킴이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소속사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가 25일 밝혔다.

스톤뮤직은 "로이킴은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2016년경 포털 사이트 블로그상의 이미지 1건을 핸드폰으로 스크린 캡쳐해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유한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행위가 의도와는 상관 없이, 음란물 유포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경솔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로이킴은 깊이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로이킴이 속해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은, 문제의 대화방과는 다른 별도의 대화방이었음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면서 "앞으로 겸허한 자세로, 모범적인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대화방'은 '버닝썬 사태'로 촉발된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가수 '정준영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가리킨다. 로이킴은 그간 이 방 멤버였다는 의혹을 받아왔는데, 이번 기소유예 처분으로 오명을 벗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로이킴이 정준영, 최종훈과 함께 있는 속해 있던 카톡방은 '물고기를 잡는 낚시방'이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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