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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반군과 함께 이들리브 전략요충지 나이라브 점령
입력 2020.02.25. 07:30 댓글 0개정부군과 터키군..고속도로 장악 위해 충돌
[다마스쿠스=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터키군과 터키가 지원하는 반군 병력이 24일(현지시간) 시리아 북서부의 이들리브주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한 도시를 점령했으며 이는 두 번의 실패에 이어서 성공한 것이라고 시리아인권관측소가 발표했다.
터키군과 반군은 이 날 이들리브 동부의 농촌 지역에서 8시간 동안의 치열한 전투와 포격전 끝에 나이라브 시를 점령했다고 런던에 본부를 둔 이 단체는 밝혔다.
터키군의 포격으로 시리아 정부군 총 9명이 전사했으며 시리아 군은 나중에 이 마을을 향해서 미사일을 발사했다.
나이라브는 터키군과 반군에게는 M4고속도로를 장악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M4고속도로는 시리아 북서부의 알레포 주와 라타키아주를 연결하는 주요 통로이기 때문이다.
이 곳은 또 시리아 정부군이 최근에 점령한 전략도시 사라케브에 이르는 관문이기도 하다. 사라케브는 수도 다마스쿠스와 알레포를 남북으로 잇는 M5 고속도로를 굽어보고 있는 전략 요충지다. 정부군은 이를 점령한 뒤 M5 도로 전체를 장악해 다시 통행을 재개시켰다.
현재 이들리브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 전투들은 러시아와 터키 사이의 이해 부족과 긴장의 고조로 인해 일어났다.
이 날 앞서 이들리브주 남쪽 시골의 킨사프라 지역에 있는 터키의 감시 초소를 목표로 시리아정부와 러시아의 전투기들이 폭격을 가해서 10명의 터키군 사상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최근 러시아가 후원하는 시리아 정부군은 이들리브와 인근 알레포 지역의 남아있는 반군을 소탕하기 위해서 강력한 공격전을 계속해왔다.
이에 반군을 지원하는 터키는 이들리브에서의 시리아 공격작전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 간헐적으로 시리아군과 교전을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기시다 "北日 성과내는 관계 쌍방에 이익···고위급 접촉 계속"(종합) [도쿄=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28일 도쿄에서 기자회견 중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일조(일본과 북한) 간 성과를 내는 관계를 실현하는 것은 쌍방의 이익에 합치한다"며 북한과의 정상회담 추진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4.03.28. [서울=뉴시스] 권성근 유세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28일 "일조(일본과 북한) 간 성과를 내는 관계를 실현하는 것은 쌍방의 이익에 합치한다"며 북한과의 정상회담 추진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NHK방송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일 정상회담을 위한 일본과의 접촉을 거부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그러면서 기시다 총리는 정상회담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다는 내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기시다 총리는 또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북일 정상회담이 '납북자를 한 번에 귀국하기 위한 것인가, 아니면 교섭 창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상대가 있는 문제"라며 "여러 현안을 해결하는 기본 방침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총리 직할의 고위급 대응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그는 "납치 문제를 비롯해 여러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김 부부장은 지난 26일 일본이 납치 문제와 핵·미사일 개발 등을 거론한 점을 비판하며 "조일 수뇌회담(북일 정상회담)은 우리에게 있어서 관심사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기시다 총리는 내달 미국 국빈 방문에 대해선 "국제사회가 복잡하고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일미의 단단한 결속과 동맹의 중요성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며 "방미를 통해 양국의 긴밀한 협력과 공고한 일미 동맹을 세계에 보여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11월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할 가능성을 상정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지금의 국제 정세 속에서 일미 관계가 중요하다는 공통 인식은 당파를 넘어 강해지고 있다"며 "선거 정세와 관계없이 일미 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세계에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기시다 총리는 또 올해 안에 반드시 물가 상승분을 뛰어넘는 임금 인상을 실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이날 참의원에서는 112조5717억엔(약1004조1171억원)의 2024~2025 회계연도 예산이 통과됐다.[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28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올해 안에 반드시 물가 상승을 뛰어넘는 임금 인상을 실현하고, 내년부터는 이를 정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2024.03.28.기시다 총리는 새 예산에는 물가고에 대한 대응과 임금 인상에 관한 시책이 많이 담겨 있다고 설명한 뒤 "지진 재해 대응을 비롯한 중요 시책을 전속력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현재 일본 경제 상황에 대해 “춘투에서의 강력한 임금 인상의 흐름, 사상 최고 수준의 설비 투자, 잇따르는 대형 해외 전략 투자 등에도 불구, 디플레이션에서 탈출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고, 수십 년에 한 번 올 수 있는 중요한 고비를 맞았다고 말했다.기시다 총리는 오는 6월 이후 소득세 감세 등을 언급하며, 관·민이 협력해 “임금이 오르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는 긍정적 의식을 사회 전체에 정착시킬 것이라며 임금 인상을 뒷받침하는 세제 지원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밖에도 그는 에너지 수입으로 수십조 엔이 해외로 유출되는 현상을 바꿔야 한다며, '에너지 기본계획'의 재검토 논의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마이너스 금리 해제 등 금융정책이 전환된 것과 관련해서는 앞으로도 정부와 일본은행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물가 상승과 관련해 올해 안에 반드시 물가 상승을 뛰어넘는 임금 인상을 실현하고, 내년부터는 이를 정착시키겠다는 2가지 약속으로 이날 기자회견을 마무리지었다.◎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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